Audi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늑장


차종 개조 기한 1년을 넘긴 Audi
CSU 교통부 장관의 방관 의혹 제기돼

지난 8월에 뮌헨(München)의 검찰이 아우디(Audi) 전 회장 루퍼트 스타들러(Rupert Stadler)를 고소했다. 이 고소는 그러나 흔히 있는 디젤 배기가스 조작 사건에 대한 책임만을 묻지 않았고, 아우디가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데 대응을 너무 더디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녹색당(Grüne)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우디는 문제가 된 디젤 차종과 관련해서 관청이 필요한 서류조차 아직 다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가령 A4, A5, Q7, A6 (3.0, 180 kw), A7 (3.0l, 180 kw), A8 (4.2l), A8L (4.2l), A8 (3.0l, 184 kw), 그리고 A8L (3.0l, 184 kw)에 대한 서류가 일부만 제출됐고, 그래서 각각 필요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아직 허가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존에 아우디에게 제시된 업데이트 완료 기한을 한참 지났음에도 진전이 거의 없는 상태다.
아우디에게 디젤 배기가스 조작 혐의가 밝혀진 것은 2017년 말이었고, 당시 관청은 아우디에게 2018년 2월까진 대부분 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치도록 지시했던 바가 있다. 즉, 아우디는 기한을 1년 이상 넘긴 것이다. 이에 대해 아우디는 조작 사건으로 문제가 된 Euro 6등급에 해당하는 차량은 팔 분의 오가 개조 중이고, Euro 5등급 차량은 75%가 개조 허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개조가 진행되지 않은 차종에 대해 정부 측에서 해당 차종의 유럽 유통을 금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그런 조치는 고려 중에 있진 않으며, 이에 대해 녹색당은 교통부 장관 쇼이어(Scheuer)가 기민련(CSU) 출신으로서 바이에른(Bayern) 주 기업인 아우디를 감싸주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 구텐탁코리아(https://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답글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