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독일 언론에서 다뤄질 문화 행사 주제들 – 베토벤부터 람슈타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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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있어서 2020년은 무슨 날일까? 도이체벨레가 올해 독일 여론에서 크게 다뤄질 문화 행사와 주제를 선별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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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Beethoven)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음악가 베토벤의 정확한 생일은 알려져있지 않지만, 1770년 12월 17일에 세례를 받은 것으로 보아 1770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음악가의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서 그의 고향 본(Bonn) 외에 그가 크게 활약했던 빈(Wien/ Vienna)에서도 이를 기려 각종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잘츠부르크에서도 잘츠부르크 축제(Salzburger Festspiele) 100주년 행사가 이와 맞물려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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횔덜린과 헤겔(Hölderlin, Hegel)
1770년엔 베토벤 외에 다른 유명 인물도 태어났다. 한 명은 프리드리히 횔덜린으로 독일에서 유명한 시인이다. 횔덜린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튀빙엔(Tübingen)의 횔덜린 탑(참고 기사 링크)이 박물관으로 다시 개장할 예정이다. 또 다른 한 명은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유명한 철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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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20년은 또 유명한 인물을 세계적으로 기리는 해가 될 것이다. 바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Raffael)로 올해 4월이 되면 기일 500주년이 된다. 베를린 미술관에 그의 성모 그림이 전시되어있는데, 1월부터 이곳엔 라파엘과 관련된 여러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참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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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on Berlin
바빌론 베를린은 Sky 서비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한 독일 드라마다. 현재 이 드라마는 촬영비가 독일 드라마 가운데 가장 비싸다고 하며, 1월 24일에 셋째 시즌 방영이 시작되어 독일 여론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1920년대 1차대전 이후 나치가 정권을 잡아가던 시기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 범죄 및 수사물이다. 이 드라마는 지금까지 여러 상을 휩쓸어 2019년 유럽 영화상을 받은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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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날레 국제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는 칸 영화제나 베네치아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명한 국제 영화제다. 매해 하는 이 영화제는 올해엔 2월 20일에 열린다. 근래에 들어서 여러 유명 독일 영화 감독 가운데 베를리날레가 내용적으로 달라지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는데, 올해 이 영화제 진행자가 교체되어 베를리날레가 새로운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전임인 디터 코쓸리크(Dieter Kosslick)가 물러나고 마리에테 리쎈베크(Mariette Rissenbeek)와 카를로 카트리안(Carlo Chatrian)이 이번 영화제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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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
2020년 10월 3일은 독일이 통일된 지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와 관련해서 독일 전역에 여러 행사나 전시회가 열릴 것이며, 이와 더불어 독일 분단의 이유가 되었고 1945년 5월 8일에 끝난 2차대전도 함께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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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암머가우 예수의 고난
바이에른(Bayern) 주의 한 마을 오버암머가우(Oberammergau)에선 10년마다 예수의 고난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참고 기사 링크). 이 행사는 1633년에 이 마을의 시민이 흑사병으로 아무도 사망하지 않을 시 10년마다 예수의 고난을 재현하는 공연을 할 것이라고 맹세를 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 행사는 독일보단 해외에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하며, 2020년에 보기 드문 이 행사가 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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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슈타인
람슈타인(Rammstein)은 독일의 유명한 록밴드로 올해에 13주간 유럽 순회공연을 계획했다. 작년 Europe Stadium Tour 2019 순회공연은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올해엔 5월 25일 오스트리아의 클라겐푸르트(Klagenfurt)에서부터 올해 순회공연이 재개된다. 워낙 인기가 있어서 독일 내 진행될 공연 입장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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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볼트 포럼
베를린의 궁전 훔볼트 포럼(Humboldt Forum)이 오랜 보수 기간을 마치고 올해 개장한다. 이곳은 여러 민족학, 아시아학과 관련된 유물을 포함한 수많은 유물을 전시하는 국립 박물관으로 다시 열리게 된다. 그래서 간혹 식민지 유물 반환과 관련해서 이곳의 연구소가 기사에 등장하기도 한다(참고 기사 링크). 하지만 이 포럼의 연구원이 유물에 대해 충분한 연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이번 보수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서 이곳은 가 언론에서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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