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독일 기차 반절 이상 고장 – 그래도 점차 개선 성과 나타나


ICE 등 장거리 기차 38%만이 기술 결함 없이 운행
도이체반, 더 나은 시설을 위해 5억 유로 투자 중

자민당(FDP)가 최근 조사한 결과 지난 6월에 도이체반(Deutsche Bahn)이 운행한 ICE 등의 장거리 기차 중 38%만이 기술적 결함 없이 운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올해 가장 낮은 수치로, 5월엔 46%를 기록했던 바가 있다.

이에 대해 도이체반은 승객들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작은 결함도 조사에 포함했다며 기준이 애매모호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최소한 “우리의 기차는 모두 100퍼센트 안전하다”고 장담했다. 왜냐면 기술적 결함이 있다면 공장을 아예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당 기업은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라면 기술적 결함이 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다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행된 기차 수가 지난 반년간 계속 줄어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정성을 떠나서 예약 표시기나 화장실이 고장 나 있는 경우만 해도 일반적인 일이 되어버렸으며, 자민당은 도이체반이 스스로 장담한 질에 부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비판엔 도이체반도 수긍하고 있으며, 기술적 결함을 빨리 고치기 위해 투입할 인력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래도 기차 운행의 정확도는 작년보단 나아졌다는 평가가 있으며, 작년 12월의 경우 정상적으로 운행된 기차가 25%도 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현재 도이체반은 시설의 유지와 확장 비용으로 5억 유로를 투자 중이며, 500여 명의 새 공장 직원을 채용했으며 추가로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이체반은 지난 7월에 함부르크(Hamburg)의 ICE 공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베를린(Berlin)의 공장에도 2억6천만 유로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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