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 속 해외 기업과 협력하는 독일 자동차 기업들 – Opel의 공장 포기와 Continental의 투자


Continental, Cartica AI의 인공지능 개발에 투자
Opel, Rüsselsheim 공장 Segula에 넘겨

근래에 무역전쟁 등의 악재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자동차 업체가 고비를 겪고 있다. 콘티넨탈(Continental)은 인공지능 개발에 투자해 인력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오펠(Opel)은 공장을 자회사에 넘겨주기에 이르렀다.

자동차 부품 업체 콘티넨탈이 근래에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 Cartica AI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Cartica AI는 인공지능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려는 업체로, 이 업체를 통해 콘티넨탈은 무인 자동차 개발 시장을 겨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인 자동차의 인공지능은 교통 시설과 관련된 정보가 입력되어 이를 토대로 판단까지만 하는 반면, Cartica AI가 개발하려는 인동 지능은 자발적으로 학습기능을 갖춘 것이다. 이 기술은 해당 업체에서 약 10여 년간 연구되고 있으며, 현재 콘티넨탈과 또 다른 독일 기업 BMW 외에도 도요타 같은 일본 기업과 러시아와 중국 기업 등 약 200여 명의 투자자를 확보했으며, 이에 대해 테슬라(Tesla)도 관심을 보였던 바가 있었다. 하지만 투자 액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콘티넨탈은 또한 인공 지능 기술 개발로 단순히 무인 자동차 시장을 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2021년까지 700여 명의 전문가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동차 기업 오펠은 수백 명의 직원이 있는 뤼쎌스하임(Rüsselsheim)의 공장 처리 여부로 인해 부담을 안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공장이 프랑스 자회사인 세굴라(Segula)에 인수됐다. 이에 대해 철강 노조(IG Metall)는 반대 시위를 벌였으나 결국 두 기업 간의 계약이 체결됐다. 세굴라는 모든 오펠의 기존 직원을 받아들여 기존과 같은 조건을 제공해줄 것을 약속하고 노조와 2023년까지 유효할 해고 방지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이 세굴라가 파산 시 무효화 될 수 있다는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는 있지만, 현재 세굴라는 앞으로 3~4년간 뤼쎌스하임 공장에서 높은 수익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세굴라는 오펠과 다른 곳에서도 협력 중이고, 공장의 일감이 충분한 상태라 파산이라는 전개는 일단 예상되지 않는다. 다만 기존의 직원 중 얼마큼 받아들일지 아직 정확한 숫자가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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