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상 회의로 전기 자동차 지원 증가 – 전기 자동차 높은 가성비로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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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유로 이하 차량 구매 시 지원금 4천 유로
2030년 전기 자동차 천만 대 달성 위해 지원책 지속할 것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느라 독일 연방 정부는 전기 자동차 이용자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이 혜택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최근 독일 자동차 정상 회의(Autogipfel)에서 전기 자동차 관련 지원이 늘어났는데, 여기서 합의가 이뤄진 것을 독일 언론사 Spiegel에서 분석해본 결과 소형 전기 자동차를 사면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Scharfsinn/Shutterstock.com

현재 정부는 4만 유로 이하의 전기 자동차엔 4천 유로의 지원금을 주었으나 앞으론 이를 6천 유로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 외에 플러그인 하브리드 차량 구매자에게도 4만 유로 이하의 경우 기존의 3천 유로가 아닌 4천5백 유로의 지원될 것이다. 4만 유로 이상 값의 차량을 구매 시에도 각각 5천 유로와 4천 유로가 지급될 것이다. 이 지원 정책은 기존엔 2020년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원액이 늘면서 2025년까지 기한이 연장될 예정이다.
이 지원금 중에서 반절은 차량 생산 업체가 반절을 부담해 차량 구입 시 곧바로 지급되며, 나머지 반절은 관청 Bundesamt für Wirtschaft und Ausfuhrkontrolle(Bafa)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Bafa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우선 자동차 계약서를 보낸 뒤 이를 Bafa에서 승인하면 9개월 이내에 자동차 구매 영수증과 등록증(Zulassungsbescheinigung)을 온라인으로 보내면 Bafa에서 계좌에 지원금을 입금해준다.
어쨌든 이 지원금 인상으로 인해 여태까지 비쌌던 전기 자동차 상당수가 2만 유로대로 실질적인 가격이 인하되어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그리고 각 자동차 생산 업체에서도 전기 자동차 구매에 대한 혜택을 확장할 것으로, 기존까지 6만 유로의 전기 자동차만 지원했다면 요즘 들어선 6만5천 유로 값의 전기 자동차도 구매 시 혜택을 주는 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물론 이렇게 해도 여전히 전기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기존 디젤 자동차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되도록 소형 저가격 전기 자동차를 택할수록 가성비가 올라갈 것이다.
현재 독일에서 등록되는 전기 자동차 수는 꾸준히 증가 중이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비중은 미미한 상태라 지난 8월만 해도 22만 대가 등록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2030년까지 700만~천만 대의 전기 자동차가 이용되는 걸 목표로 두고 있고, 이에 도달하려면 2020년엔 백만 대의 전기 자동차가 주행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독일 연방 정부는 추가로 65만~70만 대의 전기 자동차에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현재 2만여 대만 있는 충전소를 향후 2년 이내에 5만 대를 더 확충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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