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제 해변가서 바이러스로 한 여성 사망 – 해수욕장 사용 통제는 없지만 고령자, 간 환자 유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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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로 바닷물 통해 Vibrio 감염 가능성 있어
해수욕장 사용 통제는 없지만 고령자, 간 환자 유의 필요

지난 8월 8일 오스트제(Ostsee)의 메클렌부르그 포어폼메른(Mecklenburg-Vorpommern)주의 해수욕장에서 바이러스 비브리오(Vibrio)에 감염되어 한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 지금까지 네 명에게서 비브리오 감염이 적발됐고, 사망자가 발생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방주 사회 건강국(Landesamt für Gesundheit und Soziales)가 이번 사고와 관련되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사망자는 면역이 약한 사람이었으며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됐는지 확인되진 않으나, 비브리오는 콜레라의 일종으로 20도 이상의 소금물을 통해 병원체가 퍼져나가 상처로 감염될 수 있기에 오스트제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연방 해양 수로국(Bundesamt für Seeschifffahrt und Hydrographie)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무더운 날씨로 오스트제 물 온도가 20도를 넘어선 상태라서 이 추측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비브리오에 감염됐을 시 나타나는 증상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 듯이 몸을 떨거나 설사, 열, 피부 발진 등이 있다. 항생제 등으로 빠른 조치를 취한다면 증상을 쉽게 완화할 수 있으므로 감염이 의심된다면 빨리 의사를 찾을 것을 사회 건강국은 권했다. 비록 2003년 이후로 해당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명에 불과하지만, 작년부터 감염자가 급증해 17명으로 가장 많은 감염자 수를 기록했으며 그중 3명이 사망한 바가 있다. 그러므로 올해엔 더 감염자가 많아질 우려가 있다.
물론 아무리 감염자 수가 늘어도 총 천만 명 이상이 찾는 해수욕장에선 그다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들에겐 비브리오가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변가에 딱히 통제를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고령자나 간 환자에게 위험의 소지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사회 건강국은 오스트제의 일곱 곳에서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하며, 미디어 매체와 관광 서비스 시설을 통해 바이러스를 주의할 것을 알릴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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