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Q&A

안녕하세요. 22세 청년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대한민국 거주중인 22세 청년입니다.
어린시절 가족과의 불화로 대학도 포기한채 군대를 다녀온 후 고향을 떠나 현재는 서울에서 정착해 살고있습니다.

단순히, 대한민국에서 떠나면 가족에게서 멀어질 수 있겠지 하고 이민의 꿈을 가졌고, 우연찮게 독일이란 나라의 문화에 푹 빠져 독일 이민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독일 이민이란 꿈을 가지고 부산에서 괴테 인스티튜트 A1 과정을 아침잠 설쳐가며 지하철 한시간거리를 타고가며 공부했지만, 돈이 부족하여 그 이상은 수료하지 못했습니다. 돈이 항상 큰 벽이었습니다. 현재는 이리저리 일을하여 여윳돈 약 700만원 정도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독일에 연고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이 돈이 이민에 택도없이 부족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이라는 꿈과 독일에 대한 열정, 어릴때부터 독을 품은채 살아온 탓에 끈기와 깡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리라 자신합니다. 해외 생활 적응, 문제 없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지만 올곧게 살았습니다.

현재는 비행기 티켓값과...독일에서 어느정도 지낼 돈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독일 이주를 희망합니다...
기술은 없지만 살을 깎는 노력으로 그 어떤일 조차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누군가 도와주신다면 평생 빚을 갚으며 은사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좋습니다. 독일에서 사업하시는 분들, 일손이 필요하시다면 워킹홀리데이로 잠시 일하고 떠날 사람들보다 저같이 몇년이고 악착같이 매달려서 열심히 일할 저를 채용 해 주십시오. 보잘 것 없는 것 알고 있습니다. 주먹구구로 덤비는것 맞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평생 독일에서 살고싶고, 오랜기간 직장에서 충성하며 일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생활영어 가능하고 부족한 영어로도 외국인과 부끄럼 없이 대화 가능합니다. 이민을 희망하기에 빠른 시간 내에 독일어도 배우겠습니다. 일도 빠르게 배워 적응하겠습니다.
미천한 몸이지만 거두어주신다면 열과 성을 다해 평생 직장으로 충성하겠습니다. 작은 도움을 주십시오.

이메일 남기겠습니다.
nohjeonghun@gmail.com
으로 연락 주신다면 칼같이 답장 드리겠습니다.
nohjeonghun nohjeonghun · 2019-08-05 10:03 · 조회 67 · 이주
전체 1

  • 2019-08-05 11:26

    안녕하세요. 솔직한 마음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어린나이에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지고, 경제적인 일도 감당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음을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린 나이부터 모든 일을 혼자 감당했고, 20살 이후로 지금까지 독립하여 살아가고 있기에 저의 마음을 조금 나누려 합니다.
    우선 제가 주고 싶은 조언은 외국 생활을 위해서 좀 더 준비를 하셨으면 합니다. 현재로서는 어떤 일이든 시켜만 준다면, 감사히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성장할 수 없는 본인 스스로에 대해서 답답함을 느낄 것 입니다. 여기서의 성장이란, 예를 들어 한달에 천유로를 받으며 생활하다가 좀 더 많은 월급을 받고 싶고, 좀 더 나를 발전할 수 있고, 미래를 위한 일을 하고 싶지만, 그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을 것입니다. 무슨일이든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도 쉽지 않은 자영업을 독일에서 외국인이 성공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회사로의 이직은 더더욱 어렵지요.
    한국이 답답하고 빨리 벗어나고 싶겠지만, 독일에 와서 돌이라도 씹어먹겠다 라는 그 각오로, 한국에서 좀 더 준비를 하기를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4년제가 어렵다면 전문대에 가서 업무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고요, 독일에 있는 한국 회사들이 필요로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조사해서 그것을 준비해도 되겠지요. 영어도 부족하지 않게, Free Talking이 가능한 수준으로 , 토익이나 토플 시험도 보고요, 그리고 독일어도 같이 공부하고요. 이렇게 하는데 다른 곳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하면 3년이면 어느정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아서 쉽지 않겠지만, 사람이 뜻이 있다면 길이 있다고,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본다면 길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 지금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독일에 있는 한국의 회사들에게 이력서를 보내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독일에는 많은 한국 회사들이 있어요. 그리고 이 많은 회사들은 많은 젊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준비만 되어있으면 많은 기회가 있어요.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본인이 글을 쓰신 것처럼, 혹시나 누군가가 큰 맘먹고 일자리를 줬다 해도, 만약에 , 그 회사에서 자격도 없는 사람을 고용했으니, 내가 맘껏 부려먹겠다, 이런 심보로 악용을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이건 과장된 예이지만, 저의 요지는 좀 더 준비가 되서 부탁이 아닌, 자격이 되서 합당한 월급에 합당한 조건에 독일 생활을 시작해야, 이 곳에서의 삶은 좀 더 잘 시작할 수 가 있어요. 글이 길어졌네요. 한가지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환경이 어렵고, 경재적으로 어렵지만, 그럴 때 일수록 공부를 하고 자신을 준비시킨 사람들이 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세대에서 그 어려운 시기를 끝내고 자녀들에게는 좀 더 나은 삶을 주는 것을 많이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한국을 벗어나서 이민 생활을 시작하고 돈을 벌고 싶겠지만, 숨을 크게 쉬고, 더디 가는 것 같지만, 정도의 길을 가는 것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어렵사리 독일에 와서 나의 첫 방에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을 자려 누웠을 때의 기쁨과 감격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 입니다. 여하튼, 어디까지나 이것은 저의 조언이었고요, 좋은 결정하셔서, 앞으로의 길들이 잘 열리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