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시청 비용 – Sky와 DAZN의 경기 방영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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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축구 경기 시청, Sky와 DAZN이 독차지
서비스 신규 고객, 할인 값에 시청 가능

8월 16일에 독일 분데스리가(Bundesliga) 첫 경기가 열린다. 이번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팀(FC Bayern)과 도르트문트팀(Borussia Dortmund)의 대결이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방영 서비스 업계에서도 분데스리가에서 주목받을만한 대결이 있을 것이다. 이번 분데스리가의 초반 266개의 경기는 Sky가 라이브 송출을 할 예정으로, 평소처럼 상당수의 방영권을 확보했지만, 새로운 경쟁사로 Eurosport 방송의 DAZN이 나타나 40여 개의 경기 방영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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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두 업체의 접전은 간접적으로 있어왔다. 지난 분데스리가에서 Sky는 Europort에 라이브 송출을 한 적이 있었고, DAZN은 반대로 지난 챔피언스리그(Champions-League)의 독보적인 방영권을 확보해낸 바가 있다. 따라서 축구 경기를 전부 시청하려는 매니아는 이 두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번갈아 가며 이용해야 한다.
Sky는 첫 분데스리가 경기 266개와 둘째 분데스리가 경기 306개를 방영하게 되는데, 텔레비전 시청료로 Sky서비스는 매달 49.99유로가 들지만, 새로 가입해 일 년 계약을 맺은 고객은 24.99유로로 싸게 시청이 가능하다. 만일 고화질 시청을 원할시 29.99유로가 들며, 한 달만 라이브 스트리밍을 원할 경우 9.99유로가 든다. 이 외에 챔피언스리그, DFB 경기, 테니스, 핸드볼, 골프 경기 시청이 가능한 스포츠팩(Sport Paket)은 매달 39.99유로가 들며, 신규 회원에겐 일 년 계약 시 14.99유로가 든다.
DAZN은 첫 분데스리가 경기 40개와 4개의 승격전, 그리고 슈퍼컵 경기를 방영해주는데, 라이브 시청료로 1개월 치 11.99유로, 1년 치로 119.99유로가 든다. 이 외에 스포츠팩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Europa League), 테니스, 미국 스포츠경기, 방송 Eurosport1과2의 경기를 제공해준다.
두 업체가 방영권을 거의 독차지한 상황이지만 독일 소비자는 큰 불만은 없는 상황이다. 왜냐면 해당 서비스로 시청할 시 가령 영국에서 진행될 경기라 하더라도 독일 시청자가 영국 시청자보다 더 많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영국서 진행되는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의 경우 영국에선 380개의 경기 중 168개만 라이브 시청이 가능하지만, 독일에서 Sky는 232개 경기까지 제공해준 적이 있다. 물론 이는 영국에서 축구 경기 방송이 특정 시간대에선 방영이 제한되는 법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실제로 시청료까지 비싸서, 영국에서 지원되는 Sky 서비스는 신규 회원이라도 독일보다 배 이상 많은 85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영국의 경기 방영 시장에서 DAZN은 Sky와는 달리 프레미어리그는 아예 손을 떼고 대신에 이번 분데스리가에 더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두 기업은 라이브 스트리밍이 앞으로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 협회 Bitkom이 근래에 설문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독일 인터넷 사용자 다섯 중 한 명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경기를 시청한다고 한다. 따라서 독일 내 많은 경기 방영권을 독차지한 Sky와 비록 이제 막 시작했지만 쟁쟁한 새로운 경쟁자 DAZN로 인해 이 시장에 어떤 변동이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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