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무기 수출 봉쇄하자던 독일의 군수 물자, 리비아로 흘러갔나

29

지난 1월 19일 베를린(Berlin)의 국제회의에서 독일과 러시아를 포함한 16개 국가가 리비아 무기 무역 봉쇄를 합의한 바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 좌파당(Linke)의 요청에 연방 경제부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군수 물자 가운데 리비아 분쟁에 수출되는 물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pecnaz/Shutterstock.com

베를린 회의 당시에 리비아에 많은 군수 물자를 수출하던 여러 중동 국가도 초청됐는데, 이 가운데 카타르만은 초청되지 않아 리비아에 군수 물자를 수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독일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2월 초까지 카타르에 약 430만 유로 가치의 군수 물자 수출을 허가했으며, 그나마 이 가운데 무기는 81,400유로 규모만 포함되어있지만, 이 외에도 독일 정부는 리비아에 군수 물자를 조달하고 있는 터키와 아랍에미레이트, 이집트 등에 계속 군수 물자를 수출하고 있다. 결국 독일은 리비아 분쟁에 무기 무역 봉쇄를 주도하면서 한편으로는 간접적으로 이를 어기게 된 셈이다. 이에 대해 좌파당은 정부의 행보를 비판했다.

독일이 군수 물자를 수출한 카타르는 리비아 분쟁 가운데 리비아의 대통령 위원회 위원장 파예즈 무스타파 알사라지를 지원하고 있다.

(원문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s://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