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의 독특한 6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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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서양인이라도 이해하기가 가끔 힘든 독일인의 버릇이나 습관이 있다. 하물며 전 세계적인 기준이나 한국인의 시점에서 독일인은 여러모로 유별난 특징이 있을 것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워낙 유별나고 독특한 독일인의 습관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해 떴다! 일 멈춰!’
간혹가다 해가 떴다고 하던 일을 중단하거나 계획했던 일을 취소하는 독일인을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아무래도 해가 잘 뜨지 않는 독일의 기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비타민 D를 햇빛으로부터 섭취하려고 생긴 습관이다. 그러다 보니 한국과는 달리 피부를 태우는 사람이 독일엔 많고, 무엇보다도 노출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다.

공원에서 태닝하기
독일 공원에선 해가 뜨면 간혹 노출도가 높은 수영복을 입고 태닝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도 어린이가 있고 조깅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을 공원이나 정원에서 웬만하면 제대로 된 옷을 차려입지, 수영복은 어디까지나 해변가의 복장으로 인식되지만, 독일에선 그렇지 않다. 독일에선 공원 인근에 식당이나 유치원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웃통을 벗은 남성이나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잔디밭 위에 드러누워 있는 걸 볼 수 있다. 해변가가 적은 독일에서 이들에겐 해변가나 공원이나 해가 뜨는 날엔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재정적인 긴장감
한국이라고 돈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독일인은 한국인보다 돈의 사용처를 제한하려는 버릇이 있다. 가령 독일 은행에 가서 비자 카드와 마스터 카드 등 신용 카드 여러가지 종류를 만들려고 하면 부자연스러운 눈길을 던지는 직원을 볼 수도 있다. 독일인에게 있어서 신용 카드는 말 그대로 재정적인 안정성의 상징이고 곧 급여이며 생존과 직접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독일인의 시각으론 신용 카드란 자신의 신용도 만큼 즉, 자신의 재정적인 수준에 대비한 만큼까지만 소지해야 할 카드다.

카드는 놔두고 현찰로
독일에선 카드로 지불하는데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카드로 지불하는 버릇을 가지다 보면 나중에 언제 얼마나 돈을 썼는지 무감각해지는 단점도 있지만, 독일인은 현찰을 가장 안전하고 빠른 경제적 수단으로 여기고 있기도 하다.

‘189일 후에 너 뭐해?’
독일인은 계획하길 좋아한다. 특히 수개월 후에 있을 휴가를 벌써 계획하는 습관이 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데 수개월 후에 놀러 갈 생각을 하고 여행지에 예약해두는 것은 불합리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장에서 치이고 집에서 치이는 사람에겐 아직 멀었지만 언젠가는 오게 될 휴가가 구체적으로 구상되어 있을수록 더 마음에 치유가 될 것이다.

분리수거
한국인도 분리수거를 잘하지만, 독일인도 분리수거를 잘하기로 소문나있다. 일단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 종류별로 쓰레기통이 나뉘어 있는 나라는 많지만은 않으며, 한국과 독일은 이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OECD 국가 가운데 1, 2위를 다툰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독일의 분리수거가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많은 외국인에겐 번거로운 일이다. 그렇지만 한국과 독일이 동일하게 가진 이 버릇은 좋으면 좋았지 결코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풍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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