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린이 당분 섭취 위험 수위 넘어


일 년 치 섭취 권장량 이미 8월에 섭취하는 독일 어린이
연방 식품부, 당분 줄이는 정책 추진 중

지난 8월 12일 소비자 단체 Foodwatch가 공개한 보고에 의하면, 독일의 청소년과 어린이가 올해 들어 당분을 과다 섭취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Foodwatch는 식품 업체를 비판했으며 연방 식품부 장관에게 특정 식품 광고를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Foodwatch는 세계 단체 WHO와 독일 식품 사회 연구원 DGE의 협력으로 독일 어린이와 청소년의 당분 섭취 수치를 추산했다. 원래 권장 당분 섭취량은 매일 먹는 식량의 최대 10%인데, 독일의 2~18세 어린이는 이미 2016년부터 16.3%나 섭취하고 있다. 이로써 평균적으로 이미 224번째 날 즉 8월 초중순에 일 년 치 당분이 섭취된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이러한 당분 과다 섭취는 성인 가운데서도 나타나서 남성의 경우 9월 말, 여성의 경우 10월 초에 일 년 치 권장 당분은 이미 섭취한 상태라고 한다. 그나마 이도 비슷한 시기에 보고된 Donald(Dortmund Nutritional and Anthropometric Longitudinally Designed) 보고서에 따르면 줄어든 수치라고 한다.
Foodwatch는 어린이를 겨냥한 부속 군것질 식품이 특히 많은 당분이 함유되어있다고 경고했다.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예전부터 인식은 하고 있어서 지난 6월에 식품부 장관이 설탕과 지방, 소금을 줄이는 공익 광고를 찍은 바가 있다. 하지만 그 목표치가 너무 낮다는 평가가 많으며, 또한 당시 공익 광고 파트너로 하필 과자나 커피 등을 주로 유통하는 업체인 Nestlé을 택했다는 것에 비판이 따르고 있다. 어쨌든 식품부는 2025년까지 요구르트의 당분을 10% 이하까지 줄이거나 유아식에 설탕 함유를 금지하는 등 여러 식품에 새로운 레시피를 마련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당분이란 가공 설탕은 물론 꿀이나 과일 당분 등 모든 종류의 당분을 뜻한다. 당분 과다 섭취는 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심장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미대륙에선 강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미국의 워싱턴과 칠레의 경우 높은 설탕세를 부가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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